정부의 지역혁신 사업으로 선정된 대나무신산업화의 기반구축과 지역혁신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이 개최됐다.(사진)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담양리조트에서 개최된 이날 워크숍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 산업자원부 관계자와 도립남도대학 및 전남대 다산바이오사업단 그리고 대나무산업 관련 종사자,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최형식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대나무 신산업의 모든 연구는 시장 감각을 통한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담양특화 자원 대나무를 이용한 신산업화 기반구축 ▲지역혁신 주체간의 네트워크 및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 ▲담양군 대나무 육종 및 대량생산 체계확립 ▲대나무 자원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류 개발 ▲대나무를 이용한 기능성 사료 개발 ▲대나무의 기능성 신소재화 기술 개발 ▲고부가가지의 활성탄 제조 ▲대나무를 이용한 상품디자인 및 죽제품용 전통문양 개발 등에 관한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산업자원부 이학동 사무관은‘기초지자체 지역혁신체계 구축의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정부의 지역혁신특성화 시범사업은 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자립형 지방화 실현을 위한 지방주도의 새로운 지역혁신시스템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며 “담양군의 대나무 신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다양한 산업 연관효과를 확인했으며, 성공 가능성이 가장 큰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종합토론회에서는 '이번 사업과 관련, 일부 과제선정에 있어서 기 개발된 상품이나 개발이 진행중인 내용 등을 중복 선정, 낭비 부분이 있었다는 지적과 함께 자치단체와 지역기업체의 의견 반영이 미흡한 가운데 다소 일방적인 과제 선정이 문제점으로 도출되기도 했다.
한편 지역혁신특성화시범사업단은 이날 토론회에서 지적된 내용들이 기업체와 연구주체간의 네트워크 미비로 결론짓고 빠른 시일 내에 이를 보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