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국회의원은 지난 4일 민주당 담양연락사무소에서 박춘식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도의원, 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는 원내 제 4당으로 추락, 국정을 수행하는데 한계점을 충분히 느끼고 지도부 공백 등 당원들의 걱정이 많아 송구스럽고 죄송했다”면서 “새해에는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국민들로부터 신임 받는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당원들이 똘똘 뭉쳐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예산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하고 해를 넘겨 겨우 처리한 것을 비롯 국가보안법 처리 미숙 등 최근의 정국 소용돌이는 준비 안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다" 며 "현재의 위기를 돌파하고 선진정당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당세 확장을 통한 당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갑신년은 주민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줘 울고 싶었을 만큼 스스로도 힘들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며 "그러나 정책 정당 민주당을 지키기 위해 매진한 결과, NGO 국감 모니터단으로부터 5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 민주시민이 제정한 정치분야 21세기 한국인상, 뉴스매거진이 시상하는 2004 인물대상 등 상복도 받게된 만큼 을유년 새해는 희망과 용기를 갖고 모두가 일치 단결해 도약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회 과반수 의석 확보가 어려워진 열린우리당에서 통합론을 제기하고 있지만 당의 중론은 지역민들의 여론을 중시, 신중하게 결정할 문제로 현재 상태에서 통합론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새해에는 민생경제 안정에 국정의 최우선을 두고 중앙정부나 대외 협력 개선을 위해 한·칠레, 한·멕시코, 한·EU, 한·미 등 산적한 국정을 해결 할 수 있도록 당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특히 "국회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액 삭감된 담양호 주변사업 30억원을 부활시킨 것을 비롯 실내체육관 건립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 미암일기 전시관 5억원, 석당간 토지매입 4억5000만원, 관방제림 정비 4억원, 금성산성 보수 3억원, 소쇄원 보존 정비 1억5000만원, 용화사 유물전시관 단청 및 석축 보수 1억원 등 국고보조 및 균특보조 예산 380억여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민주당 당원들은 새해 당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떡 자르기 행사와 건배를 한 뒤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