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 기원
베트남의 담양, ‘푸안 뱀부빌리지’ 를 가다 ①

# 푸안 뱀부빌리지(대나무박물관) 전경

본지는 장광호 편집국장이 최근 베트남 대나무 관련시설을 취재하고 돌아왔다. 이번 취재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본지 차원의 ‘해외기획/뱀부로드를 따라...’ 그 첫 번째 취재로 베트남의 담양, ‘푸안 뱀부빌리지(대나무마을)’ 등을 현지 취재했다. ‘푸안 뱀부빌리지’는 베트남 유일의 대나무박물관 이자 대나무연구기관으로 인근 마을과 공동으로 대나무의 생태환경 연구는 물론 대나무 재배 및 생육, 그리고 대나무공예를 비롯한 상품화 등을 주도하는 곳이다.
이번 취재에서 장 국장은 베트남의 대나무 관련 종사자 및 학계 관계자들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아울러 오는 9월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담양에서 열리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참가 및 홍보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편집자 주.

■ 베트남은 어떤 나라?
베트남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동쪽에 자리한 남북으로 길게 ‘S’자 모양을 한 나라로 북쪽으로는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서쪽으로는 ‘쯩’산맥을 경계로 라오스, 캄보디아와 국경을 이루고 있다.
인구는 약9천만명으로 세계 1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은 5개 직할시(하노이,호치민,하이퐁,다낭,껀터)와 58개성(省)으로 구성되어 있고, 국민들의 종교는 불교 70%, 카톨릭 10%, 기타 고유종교 20% 등이다.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지형 특성상 남과 북의 기후 차이가 큰 편이며 전국적으로 강우량은 연평균 1,800mm 가량을 보이고 있다. 호치민市(옛.사이공)를 비롯한 남부지역은 우기(5∼10월)와 건기(11∼4월)가 6개월식 교차되며, 수도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지역은 사계절의 변화가 있어 연말과 연초의 기후가 한국의 늦가을 날씨와 유사하다.
국토의 면적은 남북한을 합친 한반도 면적의 약 1.5배 이며 남북 1,650km, 동서 600km(최단거리는 48km)이고 전체 해안선의 길이는 약 3,260km에 달한다. 베트남의 영토는 흔히 알파벳 'S'자 그리고 베트남 고유 지게인 ‘강’과 비슷하다. 강은 막대 양 끝에 물건을 매달고 가운데 부분을 이고 가는 전통 용구인데 베트남의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이 넓고 중부 연안지역이 좁은 지형적 형태를 띠는 것이 이와 흡사하다.
베트남은 남부에 광활한 평지와 비옥한 삼각주, 남부 곡창지대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북부지역은 대부분이 산악지대를 이루고 있다. 국토의 약 3/4이 산악지대로 구릉, 고원지대가 북부와 중부에 집중되어 있는 전형적인 ‘북고남저’ 지형을 띄고있다.

베트남에는 대표적인 2개의 큰 강줄기가 있으며 북부의 홍강, 남부의 메콩강으로 특히 메콩강은 총연장 4,180km의 긴 강으로 라오스, 태국,캄보디아의 국경을 따라 흐른다. 메콩강이 관통하는 남부지역은 열대기후, 비옥한 토지, 많은 강줄기를 토대로 최대 곡창지대를 이루며 전국 쌀(안남米) 생산량의 8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중남부 고원지대 기후에서는 커피, 차 재배에 적합해 베트남 커피 수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베트남의 ‘대나무’ 는?

# 베트남의 대나무(한무더기씩 모여 자란다)

베트남은 고지대를 제외하고는 열대 몬순기후대 이며 연평균 강우량이 1,800mm 내외로 대나무 생육에 아주 적합한 조건이다. 베트남 전역에 대나무가 분포하고 있으며 예나 지금이나 국민들은 대나무와 아주 밀접한 생활환경에서 살고 있다.
특히, 메콩강이 관통하는 남부지역은 크고 작은 강줄기를 따라 열대기후대와 광활한 정글이 펼쳐져 수십, 수백종의 대나무가 밀림에 서식하고 있으며 베트남 전국적으로는 약 20만 ha의 대나무 숲을 보유하고 있다.

#가시가 돋는 대나무/속이 꽉 찬 대나무(가운데 2종류)/ 잎이 넓은 대나무

# 마디가 긴 대나무,/줄기와 가지,뿌리가 땅위에서 자라는 대나무/ 가지가 옆으로 자라는 대나무/줄기가 뿌리같은 대나무

베트남의 대나무는 대략 21속 150여종에 달해 우리나라(19속 159종)와 비교할 때 종류는 거의 비슷한 수준지만 대나무 분포면적에 있어서는 우리나라 약 8,000ha에 비해 25배 가량으로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
베트남의 대나무 활용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주민들의 삶에 깊게 스며들어 있어 주로 생활용품 위주의 대나무공예와 건축용도의 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최근 10여년 사이 베트남도 국토개발과 산업화가 활발해 지면서 대나무 분포 면적이 크게 줄어들고 죽세공예도 눈에 띄게 쇠퇴하고 있는 실정이다.

베트남의 대나무산업은 전통적인 죽세공예(가내수작업 형태)를 필두로 주민들의 주거용 가옥, 건축자재 활용, 죽순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과 식품 분야 등에 걸쳐 있어 우리 담양과 크게 다를 바 없으나, 최근들어 대나무를 활용한 친환경, 신산업 분야의 연구가 점차 활발해 지면서 대나무 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화 시도와 함께 대나무 숲 관리와 대나무 생육환경 보존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댓잎을 활용한 ‘영지버섯’ 재배기술과 죽순을 이용한 ‘향수’ ‘화장품’ 개발은 서구 유럽 등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대나무 주산지는 담양을 필두로 한 전남지역과 거제, 산청을 포함하는 경남지역이 전체 죽림의 84%로 대부분의 분포면적을 차지하고 있듯이 베트남 또한 빈증성(省) 동나이성(省), 탁롱성(省), 탄화성(省) 등 특정지역이 ‘대나무의 바다’라 불릴 만큼 예로부터 대나무가 많이 분포하는 ‘죽향’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의 베트남은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예전에 비해 대나무 숲과 대나무공예 등 대나무의 활용도가 현저히 줄었으나 빈증성(省) 푸안 뱀부빌리지(베트남 유일의 대나무박물관)를 중심으로 대나무신산업분야 연구는 물론 대나무 재배기술 보급과 대숲 확대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주민 소득화를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이 모색되고 있어 점차 대나무의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 동남아 유일의 대나무박물관, 베트남 ‘푸안 뱀부빌리지’
  
   박물관 기능 보다는 ‘대나무’ 연구기관
   대학과 학점연계, 대나무 연구 및 실습활동 활발

   다양한 대나무종(種) 발굴 및 생육, 보존 앞서 
   생태환경 접목, 대나무의 환경영향성 집중연구

# 푸안 뱀부빌리지(연구소)

 동남아를 통틀어 유일한 대나무박물관으로 알려진 베트남 ‘푸안 뱀부빌리지’는 빈증성(省) 벤껫현(縣) 푸안에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한국 유일의 대나무박물관이 전라남도 담양에 있는 것처럼 베트남의 대나무박물관 ‘푸안 뱀부빌리지’는 베트남의 道단위 행정구역인 빈증성(省)내 우리의 郡단위인 벤껫현(縣) 푸안(읍면 규모)에 소재하고 있다.
빈증성(省)은 직할시인 호치민市(옛.사이공) 인근의 道단위 행정구역으로 인구는 약 250만명 내외이며 우리의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처럼 인접한 곳이다. 빈증성(省)의 대표도시는 투저우못市이고 외국기업의 투자유치가 활발해 산업공단이 밀집돼 있으며 산업화와 경제발전이 빠른 속도로 진행중이다. 우리나라 금호타이어, 오리온 등 많은 한국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베트남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성(省)으로 선정된 바 있다. 빈증성의 성도(省都) 투저우못市는 인근 호치민 직할시의 위성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
대나무 주산지 빈증성(省) 벤껫현(縣) 푸안은 우리의 전라남도 담양군의 읍,면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보다 쉽게 설명하면, 푸안은 베트남의 담양, 즉 ‘대나무 고을’ 이며, 이곳의 ‘푸안 뱀부빌리지’ 는 우리의 ‘한국대나무박물관’ 과 같은 곳이다.
 
“푸안은 베트남의 담양, 대나무 본고장”
기자가 ‘푸안 뱀부빌리지’ 취재를 위해 호치민에서 승합버스로 이동한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가량. 길 위의 헤아릴 수 없는 각양각색의 오토바이 행렬과 그리 좋지않은 도로 사정으로 30km 거리인 푸안에 도착하기까지는 생각보다 긴 시간이 필요했다.
푸안은 베트남의 ‘담양’ 같은 곳이다. 
인구 13,000여명에 3천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푸안은 주민들 대부분이 실생활에서 대나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살고 있는 마을이다. 푸안은 예로부터 대나무가 많이 나는 곳이며 주민들의 대부분은 대나무로 만든 생활용품을 쓰면서 대나무 가옥에서 살아왔다. 그래서 집집마다 크고 작은 대나무밭이 있고 당연히 죽세공예가  발달해 다양한 죽세품들이 생산되는 고장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푸안은 산업화와 경제발전이 진행되면서 정글 숲의 일부 시골마을을 제외하고 도시화가 진행된 마을들 대부분은 대나무 가옥이 거의 벽돌과 콘크리트 가옥으로 바뀌었고 집집마다 울창하던 대나무밭은 마을단위 대밭으로 지형이 변해가고 있다.
집집마다 손수 만들어 쓰고 남는 것은 내다 팔았던, 그래서 한때 번성했던 죽세공예산업도 역시 우리 담양처럼 쇠퇴기를 걷고 있다. 집집마다 가내수작업으로 바구니, 소쿠리, 생활용품 등을 만들면서 푸안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했던 대나무공예는 점차 명맥이 끊어져가고 소수의 공장에서 생산하는 죽세공예가 이를 대신하고 있는 추세이다.

‘푸안 뱀부빌리지’는 사립 대나무연구소
이를 안타깝게 여겨 지난 1999년부터 푸안의 ‘대나무’ 를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이가 있다. 바로 ‘푸안 뱀부빌리지’ 설립자인 디엡 띠 미한(62세,여) 박사. 그리고 미한 박사를 15년 넘도록 곁에서 도와주고 후원해 주고 있는 프랑스인 자켓 구르강(79세, 前프랑스 농무부 근무)씨 이다. 미한 박사는 현재 호치민대학에서 환경생태학을 강의하는 교수이자 이곳 ‘푸안 뱀부빌리지’ 연구소장으로 재임 중이고 자켓 구르강씨는 프랑스를 오가며 미한 박사의 연구 성과물을 학계와 산업계에 홍보하고 후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기자가 놀랐던 것은 이곳 대나무박물관과 죽종장, 연구시설 모두 미한 박사가 사설로 설립했다는 사실이다. 누가 보아도 국가나 자치단체에서 건립한 것처럼 보이는 규모의 시설임에도 한 개인이 자비를 들여 15년에 걸쳐 조성해왔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다.  

# 대나무를 이용한 시설안내 이정표

‘푸안 뱀부빌리지’는 일반적으로 베트남의 ‘대나무박물관’으로 불리지만 사실상 ‘박물관’ 이라기보다는 대나무 ‘연구소’라 불러야 적합한 곳으로 여겨졌다.
5만여평에 달하는 부지에 대나무 관련 전시관과 연구실, 홍보관, 강의실 등이 들어서 있는 본관건물 외에 체험학습장, 죽종장, 대나무정원 등을 갖추고 있는 것은 우리 담양의 대나무박물관과 거의 유사했지만, 외형에 비해 전시물이나 홍보물, 시설 규모 등이 비교적 열악한 형편으로 보여졌다. 관람할만한 대나무 전시물이 많지 않았던 데다 낡고 오래된 것들이 대부분 이어서 박물관 전시기능은 거의 없어 보였다.
다만, 건물을 둘러싸고 드넓은 면적에 펼쳐진 대나무정원은 열대지방 특유의 각양각종 뱀부(대나무) 군락이 오솔길과 숲을 이루고 있어 경이롭기까지 했다.
특히, 인공을 가미하지 않은 자연에서 얻어진 재료 그대로 산책로에 조성한 대나무정원과 오솔길, 안내이정표, 그리고 대나무다리, 놀이기구 등은 자연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랄까, 대나무 숲과 정글에서만 느껴봄직한 묘한 신비로움을 토해내고 있었다.

기자의 느낌이 맞았던 것일까. 이곳 책임자인 미한 박사와의 인터뷰에서 ‘푸안 뱀부빌리지’는 박물관의 전시기능 보다는 대나무의 활용과 환경영향성에 관한 연구에 중심을 두고 운영중이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래서일까. 이곳에는 전시공간 보다는 수많은 대나무종이 오솔길을 따라 숲을 이루며 대나무정원을 이룬 천연죽종장 역할을 하고 있었다.

# 푸안 뱀부빌리지 설립자 '미한' 소장(호치민대학 교수)

미한 박사는 “푸안 뱀부빌리지는 대나무의 지구환경 생물보존성 연구 성과로 지난 2010년에 유엔에서 큰 상을 수상했다” 며 이곳에서 하는 일을 상세히 설명했다.
푸안 뱀부빌리지는 베트남의 유일한 대나무박물관으로 통하지만 그보다는 ‘대나무’를 연구하는 연구소 역할을 수행중이라고 했다. 대나무 재배와 보급, 대나무 생육환경 조성 및 육성, 대나무숲의 보존관리, 대나무와 관련한 환경영향성 이론분야 연구 및 실천을 비롯 대나무를 상품화, 산업화, 자원화 하는 방안 등 다양한 연구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같은 연구성과로 그동안 댓잎을 활용한 영지버섯 재배 성공과 죽순 성분을 이용한 향수 개발 및 상품화 등을 꼽았으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유엔에서 ‘생물보존성’ 상을 수상한 것을 대단히 자랑스럽게 여겼다.

지역대학과 교류활발, 대나무 연구실습 학점 인정
연구성과 주민 공유, 소득사업 모색 등은 담양이 배울점

아울러 푸안 뱀부빌리지는 베트남내 각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대나무 연구 및 실험실습 등으로 학점을 부여하는 등 산학연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비록 사립 대나무박물관 이지만 국가에서 인증하는 연구소로 자리매김 하면서 대학과의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이었다.
기자가 취재에 나선 날에도 이곳에서 실습중인 5-6명의 대학생들을 볼 수 있었고 아울러 빈증성의 성도인 투쩌우못市 투쩌우못시립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푸안 뱀부빌리지 미한 소장의 제자 리엥투엉 교수가 찾아와 반갑게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또한 멀리 우리나라 전북대학에서 상호교류 차원에서 최근 이곳을 방문하고 세미나를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 책임자인 미한 박사는 우리 담양에도 ▲대나무의 기초적 연구 ▲대나무의 운용 및 응용에 대한 연구 ▲식물민족학(대나무의 역할이 민족생활에 미치는 연구) ▲대나무의 토지보호, 오수처리, 환경보호, 사방효과...등에 대한 효과 연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제안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앞두고 있는 담양군(대나무자원연구소)이 면밀히 검토한 후 구체화 시킬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세계대나무박람회가 단지 전시,체험 및 관광,산업화 위주의 박람회이기 앞서 대나무와 관련한 기초적 연구 성과와 기능적 효용성, 그리고 인문학 관련성에 대한 성과물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푸안 뱀부빌리지’는 해마다 5월에 ‘뱀부데이’ 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중 수시로 ‘대나무’ 관련 세미나와 연구보고회를 갖고 있다.
뱀부데이 축제에는 베트남 국민은 물론 인근 동남아 국가와 유럽의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 여러 나라에서 참여하는 범국제적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한다.

# 죽순을 이용한 '향수'

푸안 뱀부빌리지는 대나무와 관련한 지구환경 영향에 기여한 공로로 국제기구인 유엔에서 ‘생물보존성’ 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죽순을 활용한 ‘향수’ 개발에 성공했고 조만간 화장품 개발도 완료될 것이라고 했다. 이는 프랑스에서 상품화해 우선 유럽 각 지역에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끊임없이 대나무의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고 육성하는 한편 대숲의 확대, 보호 및 관리에 노력하면서 대나무 활용과 관련한 각종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도 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대나무로 하여금 인근 푸안 마을 주민들의 소득화 사업에 많은 도움을 주는데 최우선을 두고 있다고 했다. 주민들이 대나무가 가지고 있는 환경영향의 중요성과 무한가치, 그리고 소득사업으로서의 고부가가치를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참여하면서 지금의 ‘푸안 뱀부빌리지’ 가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광호 記者

(* 다음호에 ‘푸안 뱀부빌리지’ 미한 소장의 인터뷰 편, ‘푸안 대나무마을’ 편이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