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지역소식 > 주간광장 |
|
할말있습니다-조용훈(담양경찰서 수북지구대)할말있습니다-조용훈(담양경찰서 수북지구대) |
|
겨울철 눈길 안전운행 필수
올 겨울은 포근하면서 눈이 많이 온다고 하여 걱정이 앞선다. 눈길과 빙판 길에서 안전운전은 속도를 감속하는 방법 밖에 없다.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러나 아무리 베테랑 운전자라도 빠른 속도에서 급브레이크를 밟는다면 원하지 않는 장소에 원하지 않는 모습으로 정지해 있을 것이다.
한겨울에 먼 곳까지 운행해야 한다거나, 장시간 운행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그날의 날씨와 행선지의 도로 사정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장비를 미리 준비해야 둬야 한다.
겨울철 눈길에서의 출발 전 아침에 차를 처음 운전할 때에는 브레이크를 여러 번 밟아 드럼과 라이닝에서 마찰력이 충분히 발생한 다음 운행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눈이 쌓이게 되면 일시 정지 후에 다시 출발하기가 쉽지 않는데 이는 바퀴와 지면간의 마찰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는 2단으로 출발하거나 핸드브레이크를 절반쯤 당겨두고 출발하면 의외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 자동차를 운전하면 핸들을 돌리지 않아도 차가 차로를 조금 벗어난다거나 가속이나 감속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데 자동차 주행방향에 따라 이러한 현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특히 고속도로 터널에서 빠져 나올 때나 산을 절개한 도로와 교량을 지나갈 때 갑자기 강한 횡풍이 불어오는 경우가 있다.
1년 365일 안전운행의 중요성이 강조되지 않은 적이 없지만 겨울철 빙판길에서의 경우 주행속도의 감속과 함께 핸들을 양손으로 꽉 잡고 주행방향이나 속도변화에 신중히 대처하는 운전이 겨울철 안전운행에 절실하게 필요 할 때이다.
또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직장, 친지, 지인들과 술자리가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적당히 술자리를 즐기며 친목과 우의를 돈독히 하는 것을 막을 수 없겠지만 음주 후에 핸들을 잡는 다는 것은 사랑하는 이들에게 고통과 슬픔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 /조용훈 (수북지구대)
|
|
취재팀 - <저작권자 © 담양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