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

죽녹원,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연인, 가족과 꼭 한번 같이 걸어보고 싶은 곳이 되었고, 떡갈비, 대통밥을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끈이질 않는다.

과거 10~20년 전만 하더라고 담양을 찾는 관광객은 많지 않았다.

그렇다면 담양이 이처럼 많은 관광객을 유치 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마케팅(홍보)에 있다.

서울의 지하철역에는 담양을 광고 하는 광고판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또한 TV, 신문 등을 통한 담양의 홍보는 담양을 여행하고 싶은 곳, 먹거리가 넘치는 곳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점을 담양의 농업에 접목 시킬 필요가 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소문이 나지 않으면 장사가 잘 되지 않듯이 좋은 농산물도 홍보가 되지 않으면 팔리지 않는다. 농산물이 재배되고 판매 되는 과정에서 마케팅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 마케팅의 방향에 따라 농산물의 평판이 갈리기도 한다. 

현시대와 담양의 환경에 맞는 마케팅을 통해 담양농업을 발전 시켜야 한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인터넷과 핸드폰으로 많은 정보를 얻고 분석한다. 자신들이 먹고 싶어 하는 것을 인터넷과 핸드폰으로 검색을 하고, 비교 한다.

이에 인터넷과 핸드폰을 통한 마케팅은 필수적이다. 인터넷에 올린 하나의 글은 천명의 사람이 소문을 내고 다니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따라서 온라인 담양농산물 직거래 사이트를 개설하고 홍보하는 것이 담양농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위의 효과적인 마케팅과 마찬가지로 꼭 생각해야 할 점은 현재 농업과 농촌의 가치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농업의 환경적, 사회적, 다원적 기능에 대한 관심이 고조 되며 소비자들은 맞춤형 소량 소비 및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가 확대되는 구조로 변화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안전한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와 수요의 증가, IT기술의 융복합화로 농업분야의 급속한 변화는 앞으로 미래 5차 산업화를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러한 농업의 5차 산업화는 농촌 농업인 소득증대를 이끄는 고부가가치 미래성장 산업으로써 이바지 할 것이다.

담양경제는 관광산업과 더불어 농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특히 한미FTA, 한중FTA로 인한 값싼 중국 농산물의 유입 확대로 타격이 우려되지만, 담양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 및 특이 작물의 재배를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마케팅은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 수출 판로를 이끌어내며 한미FTA, 한중FTA시대를 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