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 본격화

▲ 09 7.30국회의원 보선 새정치 이개호 후보 당선

▲ 08 담양군,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선정

▲ 07 제2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성료'

▲ 06 제7대 담양군의회 개원

▲ 05 담양군수 선거, 최형식 후보 당선

▲ 04 담양쌀 전국 12대 고품질브랜드쌀 1위 '우뚝'

▲ 03 대덕면 H펜션 화재, 5명 사망 5명 부상

▲ 02 담양군, 정부지원 '개발촉진지구' 지정

▲ 01 담양, 지역고교 대입성적 '괄목' 성과

담양의 2014년은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았던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또한 전국4대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치러져 어느때보다도 선거로 인한 후유증도 많았던 해였다.

본지가 2014년 갑오년 한해를 마무리 하며 그동안 취재, 보도했던 다양한 뉴스를 정리하는 과정에서도 10대 뉴스가 아닌 20대 뉴스를 고민해야 할 정도였다.

이중 인터넷판 뉴스의 클릭수가 많았거나 담양군 전반에 걸쳐 이슈가 됐던 뉴스를 2014년도 10대 뉴스로 선정했다./편집자 주.

01 담양, 지역고교 대입성적 ‘괄목’ 성과   

호남권의 대표 명문사학인 창평고를 비롯한 담양고, 한빛고 등 관내 소재 고등학교가 201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창평고(교장 김승혁)는 2014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4명, 연·고대 34명, 한의대·과기대·사관학교 14명, 서울·경인지역 소재 대학 129명, 전남대 등 호남지역 168명 등 중복합격자를 포함해 총 343명이 합격했다.
특히 3학년 정원이 286명인 창평고는 3학년 전원이 4년제 대학에 진학, 18년 연속 전원합격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신흥 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는 담양고(교장 신중식)는 3학년 정원 133명 가운데 96%인 128명이 대학에 진학했으며 이 중 86명이 4년제 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중심의 기숙형고교인 담양고는 기숙사를 활용한 학습 지원체제 구축과 학생 인성 지도 및 특기·적성 계발,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학교 교육환경 개선, 교원역량 강화 등 혁신적인 담양고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대전면 소재 인문계 특성화 고등학교인 한빛고(교장 안행강)는 2014 대학입시에서 3학년 정원 70명 중 4년제 46명을 포함, 총 54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관내 소재 고등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학입시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두면서 명품 교육도시 담양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02 담양군, 정부지원 '개발촉진지구' 지정
국토교통부가 담양군 일대 37.68㎢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고시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 개최 등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부내용으로는 총 13개 사업에 국비 831억원, 지방비 415억원, 민자 3,230억원 등 총 4,476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관광휴양사업으로는 담양읍 죽녹원 일원에서 2015년 9월 개최 예정인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위한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길과 더불어 관광클러스터 축으로 느끼고 즐기는 힐링 공간 ‘운교지구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금성면 대나무생태공원조성사업으로 금성산성과 대나무 숲이 어우러지는 오토캠핑장과 리조트, 예술인촌 등이 형성되며 생활환경정비사업으로는 담양읍과 수북면 경계에 첨단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해 주거와 업무, 교육, 의료, 상업기능이 복합적으로 융합된 농촌형 자족도시를 개발해 나간다.
아울러 지역특화사업은 담양읍과 금성면 경계에 일반산업단지를 건설해 고부가가치와 친환경 미래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기반 육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담양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나무생태공원·일반산업단지·첨단문화복합단지의 진입도로 확장과 담양읍내 관광지 연계도로 확장, 주차장 조성사업 등 총 8개 사업에 국비 371억원을 지원한다.

03 대덕면 H펜션 화재 5명, 사망 5명 부상
지난 11월 15일 밤 대덕면 H펜션 바비큐장에서 불이나 이곳에 머물던 광주 D대학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회원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불이 난 야외 바비큐장은 33㎡(10평) 공간에 원형 테이블 4개를 갖춰놓고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는 시설로, 샌드위치 패널과 목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천장에는 억새를 엮어 만든 지붕이 얹혀 있어 불티가 순식간에 천장에서 바비큐장 전체로 번지는 쏘시개 역할을 했다.
경찰에 따르면 무허가 시설이 포함된 해당 펜션은 2005년 5월 숙박시설로 허가받아 영업을 시작했으며 담양군의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됐을 뿐만 아니라 소방서의 정기점검 대상에서도 빠진 것으로 밝혀져 관계당국의 부실한 안전관리가 도마위에 올랐다.
다만 지난해 7월, 2012년 8월 등 숙박업소에 대한 특별 조사 등 부정기적으로 소방서로부터 소방시설 점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화재로 10명의 사상자를 낸 대덕 H펜션 건축물 불법 허가와 관리·감독 부실 책임이 있는 전·현직 공무원 8명이 입건됐다.
또한 경찰은 펜션 화재의 책임을 물어 업주인 전직 광주 북구의원 최모(55)씨를 구속 송치하고 아내를 불구속 송치했다.

04 담양쌀 전국12대 고품질브랜드쌀 1위 '우뚝'
담양의 대표 브랜드 쌀인 ‘대숲맑은 담양쌀’이 지역농업인과 담양군, 금성농협이 함께 노력한 결과 전국 최고의 쌀로 우뚝 섰다.
‘대숲맑은 담양쌀’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가 뽑은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지난해 2위 선정에 이어 올해 1위로 뽑혀 정부업무 표장인 LOVE米 인증패를 받았다.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세계시장에서 쌀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코자 전국의 브랜드 쌀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의 평가로 매년 최고 품질의 대표 브랜드쌀 12개를 선정하는 것이다.
특히 생산과 유통 등 단계별 평가를 비롯해 식미평가, 품위.품종 혼입율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엄정하게 평가할 뿐만 아니라 2013년과 2014년도 2개 년도에 생산된 쌀에 대한 5개 전문기관의 블라인드평가 결과를 합산해 선정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이처럼 ‘대숲맑은 담양 쌀’이 고품질 브랜드 쌀 1위에 선정된 것은 FTA 체결 등 다국적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품질로 세계 농업시장을 선점하고자 품격을 높여 온 결과로 볼 수 있다.
한편 군은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숲맑은 담양쌀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쌀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한편 담양 쌀의 우수성을 전국으로 홍보해 농가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05 담양군수 선거, 최형식 후보 당선
6.4지방선거 담양군수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최형식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 재선의 기쁨을 안게 된 최형식 군수는 “변함없는 믿음으로 저를 선택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아울러 초심을 잃지않고 군민을 섬기며 부자 담양을 만들어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최 군수는 또 “군민이 저에게 군정을 다시 맡겨주신 것은 그동안 추진해 온 각종 사업들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더 큰 담양발전을 이뤄달라는 지상 명령으로 알고 더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군수는 “이번 선거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상대 후보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이제 선거의 결과를 떠나서 담양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해 모두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도의원은 담양1선거구에 박철홍 후보가 10,069표(68.64%), 담양2선거구에 전정철 후보가 7,606표(57.69%)을 얻어 당선됐다.
또 군의원은 <가>선거구에서 박종원·윤영선 후보가, <나>선거구는 정철원·추연욱 후보, <다>선거구에서는 김정오·이규현 후보, <라>선거구는 조홍천·김기성 후보가 각각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06 제7대 담양군의회 개원
제7대 담양군의회가 지난 7월 1일 개원식을 갖고 4년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윤영선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군의회 9명 의원 모두는 군민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군민을 바라보며 그 꿈을 실현하겠다“면서 “소통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 절제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의장은 또 “의회와 집행기관은 각자 역할에 충실하되,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로 함께 담양 발전의 지혜를 모으자”며 “행정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형식 군수는 축사에서 “민선6기는 소득 3만불, 인구 7만명의 생태도시를 목표로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담양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의회와 집행기관이 화합하고 단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개원식에 앞서 의회 의장단 및 원(院)구성을 마치고 제7대 담양군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에 윤영선 의원, 부의장에 추연욱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 의회운영위원장에 정철원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 박종원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김정오 의원 등 3개 상임위원회 위원과 위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07 제2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성료’
전통 남도음식의 진수를 보여 준 제2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지난 1994년 순천시 낙안읍성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0년 만에 담양에서 개최됐다.
전남도와 담양군 주관으로 이낙연 도지사와 최형식 군수를 비롯 22개 시장·군수가 직접 참가해 상달행렬로 막을 올린 이번 축제에서는 나라의 안녕과 올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상달제를 지내며 각 시·군에서 올라온 진설음식으로 제를 올렸다.
또한 친환경 농·수·축·산임산물 식재료로 만든 자연 건강음식 전시와 함께 전남 대표음식 판매장터엔 22개 시·군 명가음식 또는 대표음식점들이 참여해 남도 특유의 음식을 판매하고 농특산물 판매장터에서는 친환경으로 생산된 시·군의 특산물을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3일간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를 끈 음식전시관을 비롯해 음식 경연대회, 죽순요리 경연대회, 외국인 관광객 요리 경연대회, 시군 음식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와함께 도내 친환경 식재료를 이용한 식품음식가공품을 비롯 환경친화적 조리용품, 주방용품, 다기그릇 등을 전시 판매 하는 등 남도음식 산업화를 위한 기업홍보 부스를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전남도립국악단 공연, KBC 7080 가을 추억콘서트, 시군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곁들여 지며 올해 담양에서 첫 개최된 남도음식축제를 더욱 풍성케 했다.
한편 군은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 축제장소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번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하반기 관광주간(9.25~10.5) 내에 개최함으로써 정부의 국내 관광 활성화 차원의 지원프로그램을 십분 활용하며 실리와 대의명분 모두에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이다.

08 담양군,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선정
담양군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정하는 ‘2014년 신규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다.
군은 그동안 평생학습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국제교육도시연합(IAEC)에 가입하는 등 군민이 행복한 ‘농촌형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에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6월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증서와 함께 동판을 수여받았다.
또한 군은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따른 국고보조금으로 9000만원을 지원받아 군비를 더해 1억8000만원으로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색을 살린 대나무 문화해설사와 담양 음식문화해설사 양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제과제빵 기능 교육, 커피바리스타 양성 교육 등 실용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진로진학캠프와 은빛사랑 한글교실 등도 마련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함께 배우고 더 행복할 삶을 살 수 있도록 평생학습 프로젝트를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09 7.30국회의원 보선 새정치 이개호 후보 당선
이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담양군에서는 15년동안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던 숙원을 풀게 됐다.
이개호 당선자는 “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며 민생을 돌보고 따뜻한 가슴으로 모두를 포용하며 지역화합을 이끌겠다”며 “보다 더 잘 사는 담양·함평·영광·장성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면 출신으로 광주 금호고와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전남도 기획관, 도지사 비서실장, 관광문화국장, 여수부시장, 자치행정국장,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기업협력지원관, 전남도 행정부지사, F1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전남도정의 브레인으로 남도학숙 설립과 농어촌 특례입학제 도입, 국제행사 유치, 천일염 세계화, 신재생 에너지 메카 육성, 여수세계박람회 등 굵직굵직한 성과들을 일궈냈다.
2002년에는 도청 직장협의회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간부 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0.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 본격화
사업비 1,450억원(군비 100, 민자 1,350)을 투입,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이 편입토지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에 돌입하는 등 본격화됐다.
첨단문화복합단지는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져 생활하며 농업, 관광, 교육, 문화 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명품전원주택단지로 지난 4월 전라남도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이 고시됨으로써 탄력을 받아 추진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 4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이 고시된 이후 실시계획 변경안을 전남도에 제출한 상태로 조만간 편입토지 보상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실시계획 변경안에 대한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초 착공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첨단문화복합단지는 기아자동차광주공장 전원주택조합 400세대, KBS광주방송총국 노동조합 50세대, 해외동포타운 250세대, 일반분양 140세대 등 890세대와 MOU체결에 이어 상업, 의료, 교육, 문화시설 등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또 첨단문화복합단지가 광주인근 도시라는 입지여건으로 일반분양 수요가 많을 것에 대한 대비와 개별 전원주택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향후 수요조사를 통해 제2의 명품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