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전 8시 20분께 고서면 주산리 보촌대교 인근 국도 상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부딪히며 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4대가 파손되고 운전자 중 1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았다.

한편 사고 차량 소유주 중 4명은 경찰에 사고 접수를 하지 않았으며 각각 보험처리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경찰 관계자는 “눈길에 제동력을 잃은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 2차 피해가 우려됐지만 신속한 조치로 큰 인명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며 “눈길 미끄러짐에 의한 교통사고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행인을 다치게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