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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듬뿍 담은 아주 특별한 김장사랑 듬뿍 담은 아주 특별한 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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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사회단체들이 경기침체 장기화로 도움의 손길이 끊긴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저소득 가정 등에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운동을 펴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대덕면적십자부녀봉사회(회장 최덕순) 회원들은 최근 들어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지역 소외계층 등이 겨울철 주요 반찬인 김장 담그기에 어려움을 겪자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적십자 가족들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대덕면에서 유휴지를 활용해 직접 재배한 200여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가졌다.(사진)
적십자봉사회는 이날 담근 김장을 곧바로 관내 장애인과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사는 노인, 저소득 가정 등 20여 가구에 나눠줘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철 반찬으로 먹을 수 있게 했다.
또한 금성부녀회(회장 홍순자)도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산성가든에서 10여명의 회원들이 배추와 무, 고춧가루, 젓갈 등을 구입해 배추를 다듬어 소금에 절인 뒤 이날 양념에 사랑까지 버무려 맛있는 김장을 담궈 어려운 이웃 15세대에 전달했다.
그리고 무정생활개선회(회장 최은희)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밑반찬을 만들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한겨울에도 구슬땀을 흘리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본보기가 되고 잇다.
각 단체 대표들은 “경기 침체로 저소득 주민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김장을 만들어 전달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기쁘기만 하다"고 말했다./서영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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