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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낱알 판매 금지‘부작용’의약품 낱알 판매 금지‘부작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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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품 오남용·경제적 손실 초래"
지난 2001년 의약분업 시행 이후 일반 의약품에 대한 낱알 판매가 금지 되면서 의약품 사용이 많은 지역 노인들에게 부담이 많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정부가 의·약·정 합의에 따라 일반 의약품 낱알판매를 금지하고 10정 단위의 소포장 상태로 판매토록 규정했다.
이에 따라 관내 약국들은 낱알판매가 금지된 비상 상비약인 소화제, 진통제, 감기약, 변비약 등 환자들이 많이 찾는 일반 의약품을 10정 단위로 팔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낱알 판매 금지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노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낱알 판매를 요구해 약사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약국 관계자는 “가끔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이 주머니 사정을 얘기하며 낱알 판매를 부탁하지만 의약분업 이후 낱알 판매가 금지되면서 어려운 사정을 알면서도 소포장 상태로 팔 수밖에 없어 참 난감하다”며 “이에 대한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씨도 “낱알판매 금지로 필요 없는 약을 덤으로 사는 등 불편하기 짝이 없을 뿐더러 약품의 오남용은 물론 경제적인 손실까지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서영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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