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 참석차 유럽에 체류중인 최형식 군수가 펜션 화재 참사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을 추진 중이다.

군에 따르면  2014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 참석차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머물고 있는 최 군수가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펜션 화재 소식을 듣고는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그러나 귀국 항공편 수요가 많은 휴일과 겹치면서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해 귀국은 빨라야 오늘(17일) 저녁 늦게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 군수는 4일 간의 총회 일정과 친환경 생태시설, 문화유적지 견학 등을 위해 지난 11일 출국, 19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이번 스페인행은 군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평생학습도시 정책추진의 성과를 알리고 담양을 국제적인 평생학습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군은 군수 부재로 이기환 부군수가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직무대행으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편 담양군은 2012년부터 평생학습지원조례를 제정하고 IAEC에 가입하는 등 '농촌형 평생학습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지난 6월 교육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고 10월에는 군청 현관에 평생학습도시 동판 현판식을 가진 바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IAEC에 공식 가입, 세계 우수 교육도시와 교류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