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담양읍사무소에서 열린 담양읍시가지 종합정비사업 기본계획수립내용 주민설명회

천변·담주지구 사업비 90억 투입
주민생활 환경 획기적 탈바꿈 예고

지역개발을 가속화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읍시가지 정비사업이 본격화된다.

군은 지난 10일 담양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변·담주지구 읍소재지 종합정비사업 기본계획수립내용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2014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90억원(국비63억, 군비27억)이 확보됨에 따라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도시계획도로개설, 주차장확보, 주거환경정비, 근린공원조성, 가로경관정비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이에따라 군은 우선사업의 선정조건으로 지원가능성, 주민숙원성, 수요유인성, 실천가능성, 파급효과성을 고려해 기초생활기반확충 7개 사업, 지역경관개선 2개 사업 등 총 9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천변1리 마을회관 조성(3억) ▲천변3리 마을회관 조성(6억) ▲노상주차장 조성(5억) ▲천변리 도시계획도로 조성(4건 46.7억)▲천변리 경관도로 조성(18억) ▲담주 대나무 광장조성(6억)사업 등 총 9개 사업이다.
군은 색깔 있는 읍 소재지 정비를 위해 지난 5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사업추진 동의서 징구를 비롯 담양중학교~사랑병원간 도로 사업설명회,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주민설명회, 담양중학교 부지내 도로개설 관련 현장설명회 개최 등 수차에 걸쳐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이번 정비사업이 주민의 편익을 향상시키고 침체된 읍 시가지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담양읍 구도심지역의 열악하고 노후화된 주거지역 및 담양재래시장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활기찬 살고싶은 마을로 재탄생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담양읍 천변리와 담주리가 가지고 있는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해 소득원을 창출하고 주택이 밀집된 지구의 도시기반시설을 확충, 주거기능을 회복시켜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정비해 나가겠다”며 “주민과 도시민이 함께 생활하며 여가를 즐기는 색깔 있는 마을로 거듭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달 중 ‘읍 발전협의회’ 구성과 함께 사업지구를 결정하는 한편 조만간 기본계획수립(안)에 대해 전남도와의 협의를 거쳐 고시키로 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