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홍엽에 이은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을 맞아 담양수채화협회(회장 심진숙)가 영산강 시원전’을 주제로 제9회 회원전을 개최한다.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한국대나무박물관 내 갤러리에서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상대로 열리는 금번 전시회는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의 풍광을 그려냄으로써 지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에게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심진숙 회장은 “바쁜 생활 속에서도 회원들의 열정으로 마련한 자리에 수채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드린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수채화협회는 한삼채, 임정택 두 화가의 지도 아래 매년 수채화 교육을 통해 배출된 수강자들의 작품을 모아 회원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의 미술대전에 다수 회원들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에도 전국순천미술대전에 6명의 회원이 입선하는 쾌거를 거둬 지난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입상작이 전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