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오늘 광주로 뮤지컬 보러 간데. 너희들 알고 있니? 유치원 동생들도 가고 전교생이 모두 간데! 신난다! ” 1교시부터 방방 떠 있던 아이들은 오늘 오전 수업 내내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금성초등학교(교장 이영재)는 지난 20일 특수학급 3명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뮤지컬‘리틀캣’ 공연 관람을 전교생 69명이 함께 했다. 

극단 코스모스가 공연한 ‘리틀캣’의 내용은 네 마리의 고양이로 분장하고 등장한 배우들이 캣츠타운으로 가고자 경쟁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며 우정이 싹터 가는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금성초교는 이번 뮤지컬 체험학습으로 일반 학급 학생과 특수학급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금성초교는 또 이번 뮤지컬 공연 관람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고 장애 및 일반학생의 통합교육에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아울러 금성초교는 국가시책사업인 장애인예술가와 함께 하는 장애인식개선 사업을 지난 7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금성초교는 앞으로도 장애인 예술가 초청을 비롯 음악 ·미술 공연 및 강연, 장애인 예술가 난타 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