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도의원은 지난 15일 이낙연 도지사와 장만채 교육감을 상대로 제10대 의회 첫 도정질문을 실시했다.

박 의원은 도정질문에서 이낙연 지사를 상대로 9대 때 도정질문 한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 했고 도청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실시를 강력 주장, 이 지사로부터 의회와 협의해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또 이 지사의 최대 도정목표인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도 중요하지만 ‘청년이 떠나지 않는 전남’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니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남 제대로 알기를 실시토록 정책제안을 해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는 답변도 받아냈다.

특히 박 의원은 담양에서 지난 9월 지역사회 직능별 대표 30여명으로 전라남도교육원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 첫 회의를 갖고 추진위에서는 전라남도 균형발전과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온 전남 북부권 발전을 위해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을 반드시 담양에 소재한 전남도립대에 유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는 것을 소개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전남도립대로 공무원연수원이 옮길 경우 전남도에 돌아가는 혜택이 막대하다는 것을 자세히 소개해 이지사로부터 내년에 공무원 연수원을 어디로 옮길 것인지에 대한 용역을 맡기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또 박 의원은 장만채 교육감을 상대로 9시 등교문제, 자사고 문제를 질문해 장교육감이 너무 지나치게 교육부의 논리에 따른 원칙만 따지며 이런 정책들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질타해 장 교육감으로부터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또 박 의원은 학생들의 인성과 진로, 안전교육을 위해 대단위 진로 및 인성교육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해 장 교육감으로부터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또한 박 의원은 학생들의 독서가 너무 대입위주의 책만 읽는다고 지적하고 균형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하며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영화를 통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힐링시네마 정책도 실시하라고 요구, 장 교육감으로부터 적극 도입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이밖에도 박 의원은 공모제 교장제도가 좋은 제도인데도 여러 문제점 때문에 유명무실해 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 장 교육감으로부터 대책을 마련해 더 확대하겠다는 답변도 받아냈다.

또 교육청의 청렴도 문제와 교직원들의 처우문제도 지적,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한편 박철홍 도의원의 도정질문 화면은 담양방송 789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