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4,000여세대 규모 친환경주거단지 개발
 

# 고서 택지조성 예정부지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통합에 따른 LH공사의 재정악화 등으로 지난 2009년 이후 잠정 중단됐던 고서보촌지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자연경관과 조화되는 친환경 생태주거단지 개발로 지역민의 쾌적한 정주기반 향상을 꾀하고 도시민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고서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재개한다.

고서보촌지구 조성사업은 고서면 보촌리 711번지 일원 499,990㎡(151,246평) 부지에 오는 2020년까지 4,000여세대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를 비롯 근린생활시설, 공원, 학교 등 자연과 조화되는 친환경 생태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01년 이같은 계획을 확정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관련 지역현안사업 계획을 제출한 이래 2003년에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따라 2020년 광주권 광역도시계획에 지역현안사업으로 승인(GB 미해제)을 받은바 있다.

하지만 2005년 들어 구.한국토지공사와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및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 중 지난 2009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정악화로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잠정 중단됐다.

군은 올해들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참여 여부 등을 협의키 위해 LH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를 방문하는 등 사업재개를 위해 동분서주, 지난 8월 고서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또 최근들어 타당성조사 용역과 관련한 업무협의를 거친데 이어 사업추진에 따른 검토사항 점검 및 경영성과 분석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고서보촌지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도시권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 ”면서 “아울러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높은 소득을 바탕으로 한 살기좋은 국제적인 생태도시 실현이 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