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풍경에 시를 쓰니 바람은 운율로 불고’

담양문화원(원장 이병호)은 오는 18일 창평면 삼지내마을 슬로시티방문자센터에서 ‘풍경에 시를 쓰니 바람은 운율로 불고’라는 주제로 2014 정자문화콘서트를 연다.

이날 콘서트는 전자바이오리니스트 김명진의 연주로 시작, 이 고장 출신 가수 정용주의 자연의 노래와 국악인 이정아의 가야금병창, 그리고 벨라보체 솔리스트 앙상블의 성악 등 고품격 무대로 꾸며진다. 

담양문화원이 주최하고 담양군 후원으로 올해로 일곱번째 열리는 정자문화콘서트는 자연의 휴식처이며 문학과 예술의 산실이었던 정자에서 그 시대의 풍미와 정취를 현대적으로 풀어 보는 작은 음악회이다.

한편 올해에도 자연과 더불어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게 할 정자문화콘서트는 담양문화의 랜드마크인 정자들을 대내외에 선양하고, 지역민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높여주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