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초등학교(교장 이영재)는 지난 6일 학교 강당에서 본교 졸업생 중 6.25 참전용사 8명에 대한 명패 증정행사를 가졌다.

이번 6.25 참전용사 명패 증정 행사는 금성초교와 제31보병사단이 공동 주관하고 담양군 및 교육관계자, 보훈단체 등 초청 인사 40여명과 학생, 학교 동문,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아울러 이날 금성초교 출신 참전용사 17명 가운데 현재 생존 중인 8명이 거동이 불편함에도 불구,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나라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걸고 나라를 구한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을 예우하고 학생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선배님들에 대한 존경과 안보의식을 확산키 위해 마련됐다.

이에 학교와 육군이 협력해 참전용사의 존함이 새겨진 명패를 모교에 증정했으며 명패 규격은 가로 90Cm, 세로 120Cm의 청동관으로 제작, 학교 현관 복도에 게시했다.

한편 명패 증정식이 끝난 후 31보병사단 군악대의 마칭, 대구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의 총검술 시범, 11공수특전여단의 특공무술 시범이 펼쳐져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