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화원(원장 이병호)의 어르신문화학교사업 ‘천년담양어르신인문학콘서트’ 프로그램이 총 14회의 강좌일정을 마치고 문화탐방과 수료식을 갖는다.

‘천년담양 어르신인문학콘서트’는 지명 천년을 맞이하는 담양의 향토사 및 향토문화에 해박하고 관심이 많은 어르신들로 하여금 지역민들에게 자신의 지식을 전달하고 교류할 기회를 부여코자 운영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1일 포의사, 가사문학관, 미암유물관 등 관내 문화현장 탐방에 이어 오는 8일에는 장성 필암서원, 고산서원 등 관외 지역 문화탐방이 예정돼 있으며, 15일에는 수료식을 겸한 ‘열린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특히 수료식에는 담양문화원 문화학교 ‘시니어밴드’와 ‘우리춤너울회’의 우정출연 및 퓨전국악팀 ‘루트머지’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담양문화원은 지난해에도 어르신문화나눔봉사단 운영을 통해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 장애인학교 등에 대한 문화나눔봉사 공연을 펼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향수에 적극 이바지해 왔다.

아울러 담양문화원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보다 능동적인 사회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삶의 활력과 긍지를 갖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어르신문화학교는 한국문화원연합회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위탁사업으로 실시한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올해 담양문화원은 ‘힐링파워! 대나무난타’ 와 ‘어르신인문학콘서트’ 두 프로그램을 응모,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