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고(교장 최현)는 최근 7박 8일 일정으로 학생 18명, 학교장 외 인솔교사 5명 등 24명이 중국 호주교통학교를 방문, 국제교류 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2008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는 양교의 교류는 양국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양교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호주교통학교는 교통관련 전문학교이자 중국 교통국 소속 교육기관으로 자동차수리과와 물류과 등 5개 학과 2,800명이 재학 중이며 취업률 98%를 자랑하는 특성화된 고등학교이다.

이번 담양공고 방문단이 학교에 도착 후 호주교통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교문 앞에 도열, 환영 피켓을 들고 환호하며 박수로 열렬한 환영을 해주었고 양교 학생들이 준비한 민속공연으로 첫 만남의 기쁨을 나눴다.

최현 교장은 환영식에서 “양교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하고 두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인성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특히 자신의 진로 결정에 도움과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류에 참가한 2학년 권성진 학생은 “다양하고 화려한 중국 문화와 중국의 발전상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중국의 저력을 실감하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귀국행 비행기에는 호주교통학교 학생 3명과 지도교사 1명이 등승했으며 이는 2013학년부터 시행 중인 단기유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담양공고를 방문하기 위함이다.

이들은 3개월 동안 담양공고에 머무르며 교육과정에 따라 실습 등 전공 학습에 참여하는 한편 별도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공부와 문화체험 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방문단 24명이 지난 5월 담양공고를 방문, 각종 실습 체험활동에 참여한바 있으며 광양제철, 기아자동차 등 산업시설 견학 및 가사문학관 등 담양 전통문화를 체험한 후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