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우체국(국장 이영봉)은 올해 연말까지 대포통장 점유율을 50% 이상 감축키 위해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담양우체국은 우선 대포통장 사전 방지를 위해 통장 개설 절차를 강화한다.

이에따라 ▲제3자를 동행해 통장발급을 요청하는 경우 ▲연락처 정보 및 자택, 직장 등 본인의 주소지를 잘 모르는 경우 ▲단기간 다수계좌 개설 및 과거 대포통장개설 이력이 있는 경우 등 계좌개설 목적이 불명확한 경우나 의심거래자 유형에 대해서는 통장개설이 금지된다. 

한편 담양우체국은 최근 대포통장과의 전쟁 선포 후 전남도립대학교와 터미널부근에서 가두캠페인을 갖고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관련 담양우체국 관계자는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 시행으로 통장개설 절차가 강화돼 다소 불편이 발생할 수 있지만, 기존 거래고객에 대해서는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면서“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고객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