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 재능나눔버스’ 행사가 최근 담양읍 금월리 금월마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농촌 재능나눔버스 행사는 조선대 강경구 교수가 운영 중인 사랑손힐링센터를 비롯 사랑손치유봉사단, 청예단 회원 등 광주지역 봉사단 20여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건강강좌, 천연비누만들기, 아로마 천연 마스크 팩, 마사지, 손마사지, 수기교정, 쑥뜸온열체험, 발목펌프법, 기타 상담 등 다양한 재능나눔이 펼쳐진 가운데 봉사자들은 제법 익숙한 손놀림으로 농촌의 하루를 따스한 온정으로 물들였다.

특히 마을 특성상 주로 딸기 농사로 지친 어깨와 무릎 등의 아픔을 주물러 주고 온열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 주는 전문가들의 시원시원 한 섬김과 어루만짐이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재능나눔 봉사단은 또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홍보도 병행, 마을 주민들로부터 따스한 격려를 받았다.

이와관련 금월리 최중현 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대다수 육체노동으로 인해 만성피로에 허덕이는데 오늘은 피로가 깨끗이 씻겨나가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농촌재능나눔버스'는 일반인들과 직능단체 등이 쉽게 재능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까운 농업·농촌 현장을 연결해 주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재능나눔 시범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