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6개 공영주차장 설치, 1일 최대 400대 이용가능
군청옆-석당간 유휴지에 180대 가능 주차장 추가 조성 중

# 최근 새로 개설한 꽃나들이 꽃집 앞 공영주차장(관방제림 입구)

담양읍 중앙로를 비롯한 터미널 주변 불법 주정차 문제 해소와 교통 원활을 기하고자 군이 지속적으로 추진중인 시가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면서 도심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군은 담양읍 중앙로 일대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해소와 선진 주차문화 정착을 위해 공영주차장 확보와 함께 차량 왕래가 많은 시가지 일원에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를 설치하는 등 원활한 교통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시내 주요도로 주변 공터나 사유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개설에 적극 나서면서 운전자들의 기초질서 준수는 물론 도로환경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의 이같은 공영주차장 확대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대비한 충분한 주차시설 사전 확보도 한몫하고 있다. 군은 시가지 자투리땅은 물론 공터, 유휴지, 박람회 행사장 주변 농지와 휴경논 등 임차 또는 매입 가능한 모든 부지에 대해 공용 주차시설로 조성중이다.
군이 추진중인 공영주차장 조성 상황을 보면, 하나의원 앞 공터1,023㎡에 차량 3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개설한데 이어 ▲구.행복예식장(508㎡, 15대 주차) ▲담양읍교회 옆(1,729㎡, 50대 주차) ▲담양성당 앞(1,268㎡, 50대 주차) ▲꽃나들이 꽃집 앞(1,769㎡, 70대 주차) ▲담양5일시장 주차장(2,807㎡, 200대 주차) 등 지금까지 총 40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시설을 개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 현재 군청 옆(홍익건축 건물 뒤편)에서 석당간까지 이어지는 인근 농지(4,420㎡)에 총 180대 가량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개설중이며, 담양읍 객사리 181번지 만성교앞 공터 부지(1,471㎡)에 50대를 비롯 천변리 170-4번지 밝은안경 인근 부지(199㎡) 등에 추가 공영주차시설 개설을 계획중에 있다.

이와관련 군관계자는 “시내 상가 중심지역에 무분별한 주정차로 인해 교통혼잡이 해소되지 않고있어 담양읍내 활용 가능한 공터나 유휴지를 군이 임대, 또는 매입해 공영주차장을 계속 설치하고 있다” 면서 “사람들이 짧은 거리도 걷지 않으려는 심리가 있어 아직까지 업소 주인들과 상가를 찾는 손님들의 이용이 보편화 되고 있진 않지만 차차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지역민들은 “시가지 무분별한 간판정비에 이어 도로변 무질서한 불법 주정차 차량들을 공영주차장으로 유도하는 담양군의 도시환경 정책이 쾌적한 시가지 도로환경 조성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호감을 보이면서도 “다만, 수혜자가 될 상가를 중심으로 공영주차장 활용을 적극 홍보하고 주민들에게도 깨끗한 거리환경 만들기 차원에서 선진 주차문화 실천에 함께 동참토록 하는 노력들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군은 담양읍 시가지 일원 공영주차장 확대 설치와 함께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최에 따른 주차난 해소를 위해 행사장 주변은 물론 동선이 연결되는 주요 관광지 일원에 대대적인 주차장 확보에 나서고 있다./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