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담양군지부, '김홍곤 회원 돕기 운동' 전개
혈액암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회원의 치료비 확보를 위해 자유총연맹 담양군지부(지부장 송제현)가 '김홍곤 회원 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담양읍 학동리에 사는 김홍곤씨(60)는 최근 화순전대병원에서 혈액암(악성 임파선 종양) 진단을 받은 뒤로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을 느끼며 살고 있다.
김씨는 자유총연맹 담양군지부 간사로 활동하면서 월 70여만원의 소득으로 근근히
생활을 하던 중 혈액암 판정을 받고 투병중인데 눈덩이처럼 늘어날 치료비 걱정에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사무실에 출근해 회원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성실하게 일하던 김 간사가 수일동안 출근도 안하고 연락도 안 되자 송제현 지부장이 수소문 끝에 김씨의 딱한 사정을 접하게 됐다.
김씨는 주위 환경 변화에 따라 빠르게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항암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데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심각한 상황에 빠질 처지이나 병원비 부담으로 전대 병원에서 입원 한지 하루만에 퇴원하여 담양사랑병원에 입원한 상황이다.
김씨는 “치료비 마련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에 가슴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김씨의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자유총연맹 회원들은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전남도지회와 중앙회에 김홍곤 회원을 돕기 위한 후원금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군청 사회복지과에서도 김씨를 돕기 위해 의료보험공단에 중증 질환자로 등록하여 의료비를 10% 감면 받도록 하고 읍사무소에 차상위계층 의료 급여 신청을 한 것을 비롯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자신의 일처럼 신속한 일 처리로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송제현 지부장은 "성실하고 우직한 김 간사가 건강한 모습으로 회원들의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도울 계획이다" 말했다.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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