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담양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사랑이 전달돼 지역에 청량감을 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대덕면 비차리 가흥마을에서 오리농장을 운영하는 무등축산 김종구 대표가 더운 여름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5백만원 상당의 훈제오리 350마리를 기탁했다.

이에 따라 김종구 대표가 기탁한 훈제오리는 더운 날씨에 건강이 염려되는 노인 및 아동가구, 장애인시설 등 35개소에 전달됐다.

김종구 대표는 지난해 추석에도 경로당 어르신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훈제오리 200마리를 대덕면사무소에 기탁한 바 있으며, 이밖에도 매년 대덕면 경로잔치를 위해 물심양면 후원해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와관련 김 대표는 “힘든 때일수록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정이 필요하다”며 “작지만 함께 나눌 수 있어 더 뿌듯하고, 오리훈제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