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구성원간 친목과 화합을 이루는데 중점을 두고 개최된 제18회 전라남도생활체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5∼27일까지 3일간 강진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 담양郡은 12개 종목 160명(임원 40, 선수 120)이 출전, 예년의 성적을 뛰어넘는 일취월장의 성과를 거뒀다.
종목별 성적을 보면, 게이트볼이 3위, 마라톤이 6위를 차지해 지난해 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궁도에서는 개인전에 출전한 국대윤씨가 노익장을 과시하며 2위를 차지해 변함없는 궁도潭陽의 명성을 이어갔다. 또 족구·배드민턴이 각각 5위의 성적을 거둬 작년대회와 비슷한 성적을 거뒀다.
이외에도 축구를 비롯, 배구, 테니스, 생활체조,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한 담양 대표선수들은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며 기량을 겨뤄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무엇보다 선수단·임원들의 화합과 일체감 조성과 함께 지역 이미지 제고에 큰 몫을 다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지난 대나무축제 때 인기를 끌었던 용면의 龍춤과 고서면의 기와 누·정자를 앞세워 입장, 대회에 참가한 22개 시군 임원·선수단 및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선비의 고장 대나무골 潭陽의 참 모습을 보여줘 갈채를 받았다.
郡생활체육협의회 허승업 회장은 "이번 대회는 선수, 임원단 모두 한마음이 되어 담양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한 결과 모든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내년 대회에도 생활체육 활성화와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더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양상용 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