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석(명문요양병원장)
농촌에서 유기농법과 친환경농법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농법으로는 수확량은 적고 인건비는 많이 들어가는 비효율적인 농사법이면서도 소비와 판매처가 일정하지 않아 수확하고도 제 값을 못 받는 경우가 많아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도 늘고 있다.
 우리 농산물! 특히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자와 믿고 직거래할 수 있는 유통망이 형성된다면 FTA 시장개방을 앞둔 농가에게 큰 힘이 되고 나아가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TV에서나 신문 기사를 보다보면 축산농가나 화예농가에서 클래식음악을 들려주면 동물과 식물의 성장이나 발육상태가 향상된다는 내용을 자주 접한다. “과연 이런 기사들의 내용이 사실일까?”라는 의문을 가졌다. 그러다가 우연히 에모토마사루 박사가 쓴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을 접하고 나서 동물이나 식물이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듣고 자라면 얼마든지 더 좋은 발육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본 대안의학 연구자인 에모토마사루 박사는 파동이론과 이를 이용한 파동의학에 관한 연구를 하며 사랑과 감사의 힘에 관한 강연을 하는 사람이다.
이 책의 전신은 ‘물이 전하는 말’이라는 사진첩인데, 물을 급냉하여 그 결정 모양을 촬영하여 모은 사진첩인데 작은 출판사에서 출판한 사진첩이 오로지 사람들의 입소문 만으로 인기를 끌자 저자가 사진에 설명을 붙여서 다시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출판하였고 이 책은 여러 가지 논란을 일으키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었다.
이 책의 내용의 진위여부를 증명하기에 앞서 책에서는 그저 사진을 보여 주고 그 판단은 독자에게 맡기고 있다. 즉 어떠한 내용도 강요하거나 주장하지 않지만 작은 사진들이 전하는 감동과 감사는 정말 대단 했다.
감사와 긍정의 힘을 말하기 전에 뜬금없이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 설명을 하는 것은 이 책을 통해서 감사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사고가 실질적으로 병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증거를 보여 주기 위해서이다.

우선 사진 몇 장을 보자
우리는 평소에 늘 육각수가 좋다고 들어왔고 그렇게 알고 있을 것이다. 다음 사진에도 좋은 물의 결정은 그 기본이 육각형을 이룬다.

위의 사진은 물병에 ‘감사합니다’라는 일본어를 붙여놓고 그 물에 결정을 사진촬영 한 것인데 물의 결정이 육각형을 이루고 아름답게 보인다.

위 사진은 ‘망할놈’이라고 써서 붙이고 사진을 촬영한 것인데, 정말 신기하게도 물이 어떻게 알았는지 육각형 구조가 깨져버리고 물이 결정 자체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위에 두 사진은 어쩌다가 우연히 얻은 사진이 아니라 작자가 몇 번의 실험을 거쳐 결론에 이른 사진이다.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놀라운 사실이다.
 그런데 왜 물이 결정이 이렇게 바뀌는 것일까? 무엇이 물이 스스로 결정을 바뀌게 하는 걸까? 의문이 생긴다.

“어떻게 이러한 사실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에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물은 정보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바닷물은 바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명 이야기를, 빙하에서 흘러내리는 빙하의 물 역시 유구한 지구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을 것이란 주장이다. 우주로부터 온 물은 지구를 순환하다가 우리 몸을 거쳐 다시 지구로, 우주로 되돌아가는 장엄한 드라마를 연출하며 그 역사를 기억한다. 또한 모든 물질과 감정, 그리고 생각은 파동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 파동이 물에 영향을 주어 그런 구조를 결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종이에 적은 글자 역시 고유한 파동을 간직하기 때문에 물이 반응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결정의 변화가 질병의 치료와 무슨 연관이 있을까?
우리 인체는 70%가 물로 이루어져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좋은 생각을 하게되면 우리몸 속의 세포 또한 좋은 쪽으로 반응할 것이다.

암 치료를 하다보면 임상적으로 좋아진 예를 잘 살펴보면 한결같이 긍정적인 마음과 고마움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98세의 장수를 누리고 살았던 미국의 석유왕 록펠러는 53세에 세계 최대의 갑부가 되었지만 55세 때 말기 암으로 시한부 1년을 선고 받는다.
그리고 최후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을 때 병원로비에 걸린 액자가 눈에 들어왔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라는 문구였다. 그 글을 보는 순간 눈을 지그시 감고 생각에 잠겼다. 조금 후 시끄러운 소리에 눈을 뜨는데 그 소리는 입원비 문제로 다투는 소리였다.  병원비가 없지만 딸을 입원시켜달라며 울면서 사정하고 있었다. 록펠러는 비서를 시켜 입원비를 아무도 모르게 지불하게 하였다. 얼마 후 도운 소녀가 기적적으로 회복이 되었고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던 록펠러는 얼마나 기뻤는지 그의 자서전에 그 순간을 이렇게 표현했다. “저는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삶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 때부터 나눔의 생활과 자선사업을 시작하게 되고 그와 동시에 신기하게도 그의 병도 자연스레 사라졌다.
돈만 바라보고 앞만 보고 달렸던 시한부 인생인 그가 행복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98세의 장수를 할 수 있었다.
 병원에서 치료 못하는 불치병에 걸리면 병원에서 치료도 하지만 하나님께 기도를 하거나 절에가 불공을 드리며 치료를 믿음의 힘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우리 주위에는 이런 믿음에 의한 치료사례는 너무나도 많고 지금도 어디선가는 치유의 기적들이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물론 종교적인 힘에 의한 것도 있지만 절실한 마음의 믿음이 우리 인체의 꺼져가는 면역력의 스위치를 밝혀주는 역할을 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긍정의 힘이며 자연치유능력의 힘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