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족구연합팀은 지난 18일 광산구 무등체력단련장에서 열린 제14회 광주시족구연합회장기 호남권족구대회 일반2부에 출전, 결승에서 만난 광주 빛고을 팀을 월등한 기량과 실력으로 가볍게 제압해 우승기를 품안에 안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사진)
특히 이번 대회에 출전한 송희문·채종칠·박경원·배인철·이준민·박병철 선수는 지난 광주시장기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광주연합회장기대회마저 우승을 차지하는 변함 없는 탄탄한 팀웍을 발휘해 일반1부로 진입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담양 족구의 실력을 널리 떨치는 주인공들이 됐다.
선수들은 "담양 족구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그만큼 족구에 대한 동호인들의 애정과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여 대나무골 담양을 널리 알리는 족구 메신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족구연합팀은 지난 11일 해남군에서 열린 제14회 전남연합회장기족구대회 준결승에서 아쉽게 여수시에 패해 3위에 그쳐야 했던 것을 이번 대회에서 우승으로 깨끗이 만회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