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들과 공무원, 주민들이 마음을 합쳐 주민들의 숙원인 모정을 건립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용면 두장리 주민들은 지난 10일 뜻깊은 모정 건립식을 가졌다.
두장리에는 당산나무와 다리 근처에 모정이 위치하고 있는데 마을 뒤편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경우 이용하는데 애로사항이 있는 것을 눈 여겨 본 이병로 투자유치단장이 삼전산업과 황토명가 대표들을 설득하고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결집시켜 그토록 그리던 모정을 건립하고 자축연을 갖게된 것.(사진)
재생 합성수지를 이용하여 토목·건축용품을 비롯 콘크리트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삼전산업(대표 김재헌)에서 모정 건립에 소요되는 3000만원의 예산을 쾌척하고 대숯과 황토 등 천연 염색의 본가인 황토명가(대표 김명희)에서 부지를 제공하였으며 매개 역할을 한 이병로 투자유치단장도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코자 쇄석을 기탁하고 음식을 마련하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이에 뒤질세라 마을 주민들도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각종 농산물을 비롯 산에서 채취한 고사리 등 각종 나물류를 아낌없이 내놓았고 자축연에 사용할 떡과 술을 마련하는 등 마을 단합과 화합의 장을 펼치는 주인공이 됐다.
기업체 대표들은 "두장리에 터를 잡고 기업 활동을 하면서 얻은 이윤을 주민들에게 되돌려 줘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었다" 며 "다행히 이병로 투자유치단장의 제안이 있어 이를 행동에 옮기게 되어 기쁘고 마을 주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