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매수 사건’ 관련 고강도 수사 진행
검찰수사 따라 향후 ‘군수선거판’ 격랑 일 듯

6.4선거를 불과 5일 앞둔  오늘(30일), ‘후보매수 사건’에 연루된 무소속 A 담양군수 후보 사무실 등에 대한 검찰의 불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이날 검찰의 압수수색은 ‘후보매수 사건’ 으로 담양선관위가 무소속 A, B 군수후보와 측근 등 관련자 5명을 검찰에 고발한 이후 보름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향후 담양군수 선거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본지 확인에 따르면, 이날 검찰의 압수수색은 광주지검 공안부(양중진 부장검사)가 실시한 것으로 오전 9시경 담양으로 수사관 2개팀을 보내 A후보 사무실과 관련자들의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검찰은 최근 군수후보를 사퇴한 무소속 B 군수후보 측 사무실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한 자료들을 근거로 수사중인 ‘후보매수 사건’의 경위 등을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경쟁 후보에게 ‘군수후보 단일화’를 조건으로 50대50 인사권, 선거비용 보전 등을 약속하며 상대후보를 매수하려 한 혐의로 무소속 A후보와 이를 몰래 녹취한 또다른 무소속 B후보 관련자 등 5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발, 현재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이다. / 선거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