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기 담양군수 후보, 군수후보직 사퇴 기자회견

김영기 담양군수 후보가 27일 오전 11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수후보직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김 후보의 갑작스런 후보 사퇴는 표면상 후보단일화에 대한 군민들의 열망 때문으로 설명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가 후보직을 내려놓지 않는 한 담양군민 여러분의 소망과 희망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며 '단일화의 열망인 군민들의 뜻에 따라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영기 담양군수 후보의 군수후보직 사퇴의 변(辯)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담양군민 여러분!
담양군수 후보 김영기입니다.
저는 오늘 5월 27일부로 담양군수 후보직에서 사퇴하겠습니다.
그동안 담양군민 여러분의 수많은 바램과 희망을 들었습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 단일화의 열망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군민여러분의 뜻에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후보직을 내려놓지 않는 한 담양군민 여러분의 소망과 희망을 이룰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제가 항상 말씀드린대로 한올의 비단실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한 마리의 봄누예가 죽어야 하는 것처럼 제가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동안 저에게 많은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
저를 위해 너무도 고생하신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 여러분!
모든분들의 헌신과 사랑과 성원은 평생 잊지않고 살아가겠습니다.
또한 고향 담양발전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