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면 여성단체 회원들이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생활하는 이들을 위한 봉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람의 참깨를 파종했다.(사진)
지난 24일 무정농협 창고 뒤편 텃밭에는 농가주부모임(회장 최현숙)·부녀회(회장 정명숙)·생활개선회(회장 김정덕) 회원 등 60여명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경로당에서 사용할 김장 김치를 담는데 사용할 봉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참깨를 심었다.
이랑을 만들고 제초효과를 거두기 위해 비닐을 피복작업이 끝나자 마자 여성단체 회원들이 사랑 내음이 가득할 참깨를 정성스럽게 파종하고 조류 피해를 막기 위해 흙으로 덮어주는 등 봉사활동의 스타트를 알렸다.
여성회원들은 "참깨를 수확한 후에는 이곳에 배추와 무를 심어 어려운 이들의 밑반찬이 될 김장 김치를 담기 위해 다실 모일 계획이다" 며 " 땅을 무료로 임대해준 김상태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직원들의 마음에다 회원들이 흘린 땀들이 결실을 맺어 살기 좋은 무정을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무정 추길호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