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미술관(관장 정희남)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28일 저녁 7시 ‘문화가 있는 날 - 나를 찾아가는 미술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지역주민을 포함한 일반관람객 모두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신의 소중함,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누며 지친 마음에 휴식을 갖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한 문화행사이다.

현대사회는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황금만능주의와 이기주의로 가득 차 자신을 돌아볼 삶의 여유나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점차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

이번 문화행사 ‘나를 찾아가는 미술여행’은 현대를 살아가는 남녀노소가 느끼는 소외감, 스트레스, 미래에 대한 불안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감 등을 미술로 치유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마음의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와관련 대담미술관 관계자는 “서책의 삽화, 사진 등을 붙여서 화면을 구성하는 콜라주 프로그램을 통해 나와 어울리는 색을 찾아 보고, 타인과는 다른 자신만의 상징과 특징을 생각해 보며 자신에 대한 소중함을 돌이켜 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문화행사는 현대사회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행복에 대해 성적순으로 판단해 온 수직적인 사고를 수평적인 사고로 전환해 보는 시간을 통해 참다운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