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인식)은 지난 19일 관내 초등학교와 학원에서 운행 중인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자와 학원 운영자 22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관내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평소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인식 교육장은 인명피해를 유발하는 대형 안전사고는 사전에 경미한 사고와 사소한 사고 징후가 발생한다는 1930년대 초 미국보험회사 보험 감독자였던 하인리히(H.W.Heinrich)가 주창한 ‘1:29:300’이라는 하인리히 법칙을 사례로 들며 평소의 안전관리 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이어 교통안전강사로 초빙된 담양경찰서(교통관리계) 강창구 경사는 “내년부터 어린이통학차량 신고가 의무화되므로 학원운영자는 잊지 말고 꼭 신고해 처벌 당하는 사례가 없기를 바란다”며 “어린이통학차량의 출입문 관리 강화, 승차정원 준수, 안전밸트 착용의 습관화 지도 등 차량 안전관리도 운행 못지않게 큰 관심을 가져야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차량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할 시에는 운전자 처벌뿐만 아니라 학원·어린이집 등 사업체 폐업 등의 후속 조치가 뒤따를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서는 최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확정·발표된 ‘어린이 안전교육 및 통학차량 안전관리 개선방안’후속조치 일환으로 시행하는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관리시스템의 체계화를 위한 전달교육도 함께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