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중 도의원 예비후보(담양제2선거구)가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방식에 반발, 경선 불참을 선언하며 자신의 입장을 표명한 보도자료를 본지에 보내왔다. 다음은 보도자료 내용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합당정신과 통합의 명분인 새정치의 가치가 실종되고 개혁공천은 고사하고 투명하고 공정해야 할 경선이 한쪽만의 리그로 진행되며 또한 공심위는 파행을 반복하며 결국 회유와 감금으로 얼룩진 경선 진행을 바라보면서 새정치의 가치와 통합의 명분이 실추되고 부정과 부패 흙색선전의 불법 선거운동으로 검찰에 조사받는 새정치 민주연합 다수 후보조차 경선에 참여시키는 과정을 볼 때 도저히 정치 신인으로서는 묵과 할 수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전라남도 도당에 수차례 공론조사를 요구하였고 정치 신인에게는 불리할 수 있는  조건이지만 후보 간 토론과 정견 발표 등을 통해 후보자와 유권자가 직접 대면하며 현장에서 후보자들을 검증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직접민주주의 방식이라 생각해서입니다. 그러나 두 가지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도지사 경선당일 장흥실내체육관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선 사퇴라는 초강수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저를 지지하는 많은 우리지역 군민들과는 긴박한 상황에서 상의 못하고 단독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고 어떻게 말씀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도의원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할 수는 있었습니다만 저는 도의원이란 신분은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불합리한 경선상황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도의원이 되면 진정 고향을 위해 봉사할 수 있을지 나 자신에 대한 회의감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를 통해 많은 분들과 교감을 나누었고 그 과정에서 또 다른 공부를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지역주민 60~70%가 농.축산업에 종사합니다.  더 공부하여 조금이라도 좋은 조건에서 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많은 정책 아이디어를 개발해 지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밀알이 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당원으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끝으로 저를 지지하여 주신 분들 모두 찾아뵙지는 못하겠지만 직접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일보 전진을 위해서 일보 후퇴를 할 줄 아는 명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