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청년회(회장 김병호)가 지난 8일 가정의 달을 맞아 전천후 게이트볼장에서 노인들을 초청, 경로잔치를 가져 효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이날 행사는 송범근 도의원, 김우용 ·김동주 군의원, 국승준 노인회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주민등 1000여명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또한 식전행사로 창평어린이집·창평초교·금강체육관 학생들의 화려하고 신명나는 공연이 열려 어버이 날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사라져 가는 경로효친의 전통윤리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박남수씨(해곡 3구)와 진사순씨(해곡 3구), 고인순씨(유천 1구)가 군의회의장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고갑주씨와 안공순씨가 군노인회장상을 받았다.
2부 행사에는 경로잔치와 노인 장기자랑을 비롯해 트롯트 초대가수 초청공연, 국악공연이 이어졌으며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이 행사 내내 노인들에게 제공돼 풍성함을 더 했다.
특히 만행의 근본인 효의 정신이 창평 전역을 휘감도록 창평면사무소외 각급 기관 단체에서 솔선수범 한 것을 비롯 호정식품(대표 유영군)과 안복자한과에서 기념수건 1000매를 증정하여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김병호 회장은 “어버이 날 및 경로 주간을 맞아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핵가족화로 인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문제에 젊은이들이 나서 관심을 가지고 배려하고 대화로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생활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창평 강순임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