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 가로수·장년부 백마동우회 우승
선후배, 동료간 축구경기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친목을 다지는 제28회담양선후배친선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5-16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 이번 대회에는 청년부 10팀, 장년부 14팀 등 선후배 동우회 24팀이 가족들과 함께 참가, 축구를 통해 지역화합과 선후배간 사랑을 확인하는 뜻깊은 대회가 됐다.
화창한 봄 날씨속에 오랜만에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후배들의 활기찬 모습에서 담양사랑의 참 의미를 느낄수 있었던 이번 대회는 청년부 우승에 가로수동우회, 장년부는 백마동우회에 돌아갔다.
또 준우승은 대사랑동우회(청년부)·21세기동우회(장년부), 장려상은 열린동우회·백호동우회(청년부)와 청담동우회·백천동우회(장년부)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 가장 훌륭한 기량을 보인 MVP에게 주는 최우수선수상에는 우승팀인 가로수동우회 김문산 선수(청년부)·장형권 선수(장년부)가 차지했고 응원상은 터울동우회, 화합상은 죽풍동우회, 단결상은 만우동우회, 우정상은 48동우회, 매너상은 백천동우회에 돌아갔다.
한편 예선탈락팀들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족구경기에서는 크린동우회가 우승, 씨밀레동우회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대회에 참가한 선후배들의 친목을 다지고 동우회 가족들에게도 축구대회가 즐겁고 보람있는 축제로 승화되도록 마련한 선후배 가족 장기자랑 한마당행사는 21세기동우회 가족 김명숙씨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았고
특별출연 초청한 '자기야'를 부른 트롯가수 박주희씨와 각설이 품바공연, 어린이 및 여성동아리 스포츠댄스, 송학민속체험랜드 난타공연팀 등이 찬조 출연, 즐거움과 흥을 더해 줘 이번 축구대회를 더욱 빛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그루터기동우회 남찬우 대회장과 서영준 준비위원장은 "생업과 농사철 바쁜 일정에도 많은 선후배 동우회원 가족들이 참가해 대회를 빛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며
"오랜 역사와 전통이 스며있는 담양선후배친선축구대회가 담양 사랑의 원동력이 되도록 지역화합에 더욱 열정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광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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