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심초사’ 이개호 前행정부지사, 비로소 기지개 활짝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경선에서 이낙연 의원이 최종 공천권을 획득함에 따라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오는 7월말쯤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 10일 실시된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경선에서는 지역구 의원직을 내놓고 전남지사 경선에 나선 이낙연 의원이 1위를 차지,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전남지사 출마를 위해 국회사무처에 이미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던 이낙연 의원은 도지사 후보 등록이 15~16일 사이에 이뤄지면 국회법에 따라 의원 신분을 잃게 된다. 이에따라 공석이 될 지역구 보궐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며 이에 그동안 ‘노심초사’ 기회를 엿보던 이개호 前행정부지사가 모처럼 기지개를 활짝 펴고 본격적인 표밭 갈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지역 정가에서는 “이개호 前부지사의 경우, 이낙연 의원의 전남지사 경선 승리로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둔셈이다” 며 “6.4지방선거 지원에 임하지만 그보다는 이제 자신의 선거운동에 더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지역구 국회의원 7월 보궐선거 후보군으로 이개호 前부지사 외에, 일단은 이번 전남지사 경선에서 낙선한 이석형 前함평군수가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