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수 예비후보 유창종 선거대책본부는 9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혼탁선거 방지를 위해 후보자들이 공개석상에 함께 앉아야 한다”며 ‘담양군수 후보자 공개 토론회 제의합니다”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본지에 보내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담양군수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제의합니다.”
악화일로에 놓인 6.4지방선거!
혼탁선거 방지위해 후보자들 공개석상에 함께 앉아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풀뿌리민주주의가 다시 회생해 성년을 맞는 해에 치러지는 뜻 깊은 선거로 유권자의 참정권뿐만 아니라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의 면면도 발전된 모습을 표상해야 할 중차대한 선거이다.

그러나 작금의 세태는 후보자로서 벽 뒤에 숨어 상대후보를 음해하는 구술작전에 빠져 있거나 정책선거를 표방하면서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후보자를 폄훼하는 전술에만 매달리는 혼탁선거의 수렁에 빠져있다.

선거가 비록 ‘총력전’이라 하나 선거에도 넘지 말아야 할 금도(禁渡)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담양의 선거정국은 도덕과 상식을 벗어난 파행이 반복되고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

항상 모든 일에는 음(陰)과 양(陽)이 있어 그 내면을 정확히 파악하면 본질을 알 수 있듯 이번 후보자매수 사건도 대화를 몰래 녹음하는 등 협잡에 의한 계략이었음이 드러나 경악을 감출 수 없다.

특히 진중해야 할 후보자의 덕목을 져버리고 타 후보를 흠집 내기위해 음해성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거기에 성명서까지 발표하는 경거망동은 21세기를 이끌어갈 담양군수 후보자로의 면모는 아니다.

더욱이 한 명의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합종연횡하는 모습은 담양군민에 대한 모독이며 이는 다시 한 인간으로서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하는 대목으로 통탄을 감출 수 없다.

한 고을을 대표하는 군수가 되려는 자는 그 막중한 사명을 알아야 하며 어떤 경우라도 선거 운동에 유리한 영향을 얻기 위해 자신의 친족을 이용해 사법 대응을 일삼아 서는 안 된다.

또 어떤 경우라도 자신이 유리한 영향을 얻기 위해 군민과 유권자를 곤경에 빠뜨리는 추악한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나약한 인간의 심성을 악용한 선거 책략도 가히 나쁘다 할 수 있으나 가치 없는 말장난에 불과한 언론플레이를 주도하며 후보자를 폄훼하는 비겁한 분탕질이야 말로 이번 6.4지방선거가 퇴출해야 할 심판 대상이며, 정의롭지 못한 경거망동으로 상대 후보 흠집 내기에 혈안이 된 후보는 자제하라.

이에 본 후보는 ‘혼탁일로에 선 담양군수선거의 정상화를 위해 후보자 모두 공개석상에 나서야 한다’고 의사를 표명한다.

현직 군수로서 다시 선택되기 바라거나 경제전문가 등을 자임하면서도 지난 과오와 증명해야 할 명제에 대해 아무런 검증조차 없다는 것은 군수후보로서 무책임한 행위다.

이에 담양군수 후보자 모두는 망상된 구호와 헛된 공약만 울리지 말고 명확한 시험대에 올라 공개적이고 명확한 검증절차를 거쳐야 한다.

다시 한 번 6.4지방선거 담양군수선거에 임하는 후보들에게 후보자 검증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엄중히 제안하며 이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진행되기 희망한다.

 2014. 5. 8
 담양군수 예비후보 유창종 선거대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