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출신으로 대한항공에서 활약중인 강동진 선수(23.대한항공)가 올해 정규리그 신인상을 수상하며 담양의 명예를 크게 빛냈다.
지난 6일 서울 잠실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05-2006 V-리그 시상식에서 대한항공의 신형엔진 '슈퍼루키 강동진 선수'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193㎝, 84㎏의 강 선수는 파워넘치는 스파이크, 서브에 블로킹 등 안정된 수비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번 대회 남자부 새내기 가운데 단연 돋보인 플레이를 펼쳤으며 득점·서브·공격 등 여러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신인답지 않은 화려한 플레이로 이번 시즌 프로배구 신인왕 자리를 일찌감치 예약했었다.
특히 기복없는 플레이로 시즌 초반부터 주전자리를 꿰찬 뒤 믿음직한 '해결사'가 부족한 대한항공에서 고군분투하며 팀에 없어서는 안될 보배로 자리잡았다.
한양대 재학 중 '최대어'로 꼽히며 2005-2006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대한항공에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받았던 강 선수는 프로리그에 진출해서도 스타급 선수들에 전혀 뒤지지 않는 올라운드 플레이로 기대에 전혀 모자람이 없는 맹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 선수는 "대학을 졸업하면서 전력이 다소 부족한 프로팀에 가서 열심히 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대한항공에 입단했는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 무척 흐뭇하다" 며
"오늘의 신인상을 받기까지 어린 선수시절부터 고향에서 물심양면 도와주신 담양배구인들과 군민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말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