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보건소(소장 조명순)가 취학 전 아동시기부터 올바른 눈 건강 습관을 키우고 시력검사를 통한 질병 예방을 위해 나섰다.

보건소에 따르면 만 3세부터 5세까지 취학 전 아동 710여명을 대상으로 자가 시력검진 및 생활습관교육을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눈 건강을 위해 자가 시력 검진표를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해 가정에 보내고 각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검진이 이뤄진다.

이후 추가 검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2차 검진 및 정밀검사 등을 실시한 후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지원대상자를 선정, 약시 어린이 패치, 저소득 가정 어린이 무료수술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시력검진은 시력발달의 결정적 시기인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 직접 시력검사를 해봄으로써 부모가 아이의 눈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