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800평 부지에 전통한옥으로 첨단시설 갖춰
조선시대 임진왜란 이전, 즉 선조 즉위(1567)때부터 선조 10년(1577)까지의 정치·경제·사회 연구의 기초자료로 절대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미암일기(眉巖日記)가 새 집을 마련하게 됐다.
미암유물전시관 건립위원회(위원장 유원적)는 29일 대덕면 장산리 전시관 부지에서 고근석 부군수와 선산 柳씨 종회 회원 그리고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보물 260호인 미암일기를 비롯 850점의 유물을 보관할 전시관의 초석을 놓았다.
1800평 부지에 158평의 전통한옥으로 지어지게 될 미암유물전시관은 전시실, 학예실을 비롯 유물을 보관하는 수장고와 습도·온도를 조절할 기계실 등 첨단장비를 갖춰 미암일기 11책과 미암집 목판 396매, 고문서 253점, 사당벽화 24점 등 중요한 역사사료 850점을 보관할 계획이다.
미암유물전시관이 들어서는 대덕면 장산리는 해남출신인 미암 유희춘 선생이 학문적 성취를 이루고 가문을 번성시킨 곳으로 미암선생이 홍문관원, 전라도 감사, 사헌부 관원을 역임한 후 뿌리를 내린 곳으로서 부인 홍주 송씨의 고향이기도 하다.
/ 서영준 記者
|
|
취재팀 - <저작권자 © 담양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