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면 소재 혜림복지관(관장 국금표)이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6일 ‘사랑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한마당행사에는 관내 장애인 및 장애청소년,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혜림종합복지관 잔디운동장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맛있는 점심식사와 장애인 수채화 동아리의 그림 전시, (사)광주기독교청소년협회의 노래, 연주, 댄스 등의 멋진 공연과 냅킨 아트, 비즈 및 클레이 토이 등 각종 체험활동,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돼 장애우와 가족들의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됐다.
장애인 복지증진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혜림복지관이 해마다 개최하는 이 한마당 행사는 훈훈한 분위기속에 지역공동체의 화합과 봉사, 사랑나눔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국금표 관장은 기념식 인사에서 “장애는 편견이나 차별의 대상이 아니다” 면서 “이번 행사가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재활을 위해 노력하시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전해 드리는 한마당 잔치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혜림복지관은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장애인의 날은 민간단체가 1972년부터 매년 4월 20일 개최해 오던 ‘재활의 날'을 정부가 승계, 1981년부터 '장애인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로 치러지고 있으며 1991년부터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김완근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