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면 한 야산에서 전차 포사격 훈련 중에 포탄 파편이 튀어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 9일 낮 12시 10분쯤 대전면에 있는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등 0.1㏊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1대와 공무원 등 인력 80여 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인 가운데 산불이 난 곳 주변에는 민가 등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은 담양의 한 군부대가 전차 포사격 훈련을 하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포탄의 파편이 인근 야산으로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 곳에서는 지난 2011년 3월에도 포탄의 파편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해 산림 0.2㏊를 태우고 진화됐다./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