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일반적으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여름철 보다 야외에서 활동을 하기 좋은 봄철이나 가을철에 식중독이 더욱더 많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여름철의 경우 음식물에 대해 많이 신경 쓰지만 봄철에는 아침, 저녁의 기온이 낮아 주의력 떨어진 상태에서 음식물 보관, 관리에 소홀하기 때문에 그만큼 사람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은 식중독균 증식에도 좋은 환경을 조성해 부패, 변질로 인한 식중독 위험성이 크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생식이나 온도가 부적절하게 조절된 냉장고 음식을 피하고 음식을 만들고 나서 공기 중에 수 시간 방치해도 식중독이 생기므로 음식을 조리 전 손을 깨끗이 씻고 칼, 행주, 도마 등 조리기구는 충분히 소독해야 하며, 음식조리 후에는 곧바로 식사를 해야 한다.

끓여서 식힌 물은 냉장고에 보관할 때에는 물병에 남아 있는 물을 모두 따라 버리고 물병을 끓는 물에 소독한 뒤에 새로운 물을 넣어 보관 하도록 신경을 써야 되며 외출해서 귀가한 경우 기본적으로 세수를 하도록 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은 음식을 장만하기 전에 손을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도록 한다.

또한 충분히 소독되지 않은 일회용 수건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식수는 반드시 끓인 뒤 먹어야 하며 어패류(조개, 회) 등은 생식을 삼가고 익혀서 먹어야 식중독사고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