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일치의 깃발아래 봉산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축구모임, 봉산 시나브로 조기축구회가 신·구회장단의 이·취임식을 갖고 희망찬 도약을 다짐했다.
봉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난 12일 열린 이·취임식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 강종문 도의원, 송범근 도의원, 국승재 면장, 구점림 봉산농협조합장 등 각급 기관장과 한울조기축구회등 각 지역 조기축구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신생 축구회로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정착에 힘써온 현병옥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시나브로 조기축구회가 회원들의 높은 열의로 뿌리를 내려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봉산의 젊은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앞으로 더욱 많은 일들을 해나갈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시나브로 조기축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새로 회장에 취임한 김갑중 회장은 "축구로써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며 "박지성 선수나 이영표 선수 한 명이 배출됨으로써 그들의 고향이 유명해지고 축구명문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또한 그들의 활약이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를 끌어올리듯 우리도 축구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며 발굴·육성해 나가자"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앞으로 봉산 시나브로 조기축구회는 회장 김갑중, 감독 정균태, 코치 김동일·유형태, 총무 김종운, 감사 이세호·서재현씨와 구덕모 외 45명의 회원이 체력과 축구기량을 키우며 우정을 돈독히 하게된다. / 서영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