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에 걸려 힘겹게 투병하고 있는 경태 君의 쾌유를 바라는 온정의 손길이 전국에서 이어져 커다란 힘이 되어 주고 있다.
경태 君의 가슴 시린 사연이 지난 11일 오후 7시 10분 KBS ‘사랑의 리퀘스트’ 프로그램(MC 김병찬, 김진희)을 통해 전국에 알려지면서 전 국민들이 하루빨리 병상을 박차고 나서기를 기원하며 2000만원 상당의 ARS 성금을 모아 경태 살리기의 밑거름이 됐다.(사진)
‘사랑의 리퀘스트’ 촬영팀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경태 君이 현재 처한 상황과 가족, 경제 여건은 물론 화순 전남대병원에서 수술에 필요한 검사와 치료 과정은 물론 골수를 제공할 여동생의 이식적합여부 검사 과정, 병간호중인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을 화면에 담아 전 국민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와는 별도로 배드민턴을 통해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는 하나배드민턴 클럽(회장 정병안)에서 10만원, 청호산업 강성욱 대표가 10만원, 싱크대 전문 제작업체인 (주)좋은공간에서 5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 박차순 재경수북향우회장이 5만원을 전하는 등 주민들과 향우들이 담양의 아들을 지키기 위한 온정들이 줄을 잇고 있어 경태 군의 가족에게 크나큰 위안과 힘이 되어주고 있다.
특히 수북중학교 8회 동창회(회장 장명영)는 사랑스런 후배인 경태군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하는 마음들을 하나로 결집시켜 108만5000원의 성금을 모아 지난 4일 경태군의 보호자에게 전달하는 등 따뜻한 선배애를 발휘해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의 지표가 됐다.
한편 경태 君은 군대에 입대한지 3일만에 몸에 이상이 있어 귀가 조치후 전남대병원에서 급성림프모구성 백혈병으로 진단 받고 병원과 집을 오가며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데 골수이식 수술에 드는 2000만원의 비용이 없어 하루하루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다.
경태 돕기 계좌: 농협 603010-56-029746, 담양주간신문사(061-383-27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