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 소뇌암으로 겪는 고통에 경제적 어려움까지 겹친 창평면 유천리 김태균(12)군에게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창평초교 4학년인 김군은 지난해 소아암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 1년에 가까이 치료를 받았는데 대출을 받아 지은 집 외에는 땅 한 평이 없는 어려운 상황으로 행정의 도움을 받아 퇴원을 했으나 지속적인 치료비가 없어 막막한 실정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사 창평면장(면장 황태호)을 비롯한 면사무소 직원들이 성금을 전달했으며 창평농업경영인회(회장 윤중천)에서도 성금을 전달했다.
또 지난달 말에는 90여명의 회원이 매달 천원에서 만원까지 회비를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이웃사랑회(회장 현수호)에서 2백만원을 전달했으며 지난 6일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한 ‘달집 태우기’ 행사를 가졌던 담양읍 삼다리 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명식, 이장 김건중)에서 행사에서는 이윤을 내지 못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균이를 돕자는 취지에서 50만원을 마련해 전달하고 격려하는 등 각계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창평 강순임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