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지방선거 전남도의원 출마를 위해 의원(의장)직을 사직한 전정철 군의장(사진 좌측)이 본지 김관석 기자와 대담을 나누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담양 발전위해 최선 다하겠다”

제6대 담양군의회 전정철 의장이 오는 6.4지방선거 전남도의원 출마를 위해 의원(의장)직을 사직했다.  본지가 최근 전 의장을 만나 그간의 소회를 들어봤다.

주어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군의회  의장직을 사직하게 됐는데 소회가 남다를 것으로 본다.  이에 대한 소감은?
먼저 법적제도 때문에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의원(의장)직을 사직하게 돼 군민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큰 꿈을 꾸기 위해서는 보다 큰 생각과 보다 넓은 경험을 해야 한다는 평소의 소신에 따라 이번에 도의회 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언제 어디서든 더 넓고 더 큰 생각으로 담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제6대 담양군의회 의장으로서 지난 4년 의정 성과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그동안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의정활동을 펼쳐왔지만 저와 우리 6대 의회에 대한 모든 평가는 군민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지난 4년동안 군의회를 이끌어 오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실천적 대안제시와 함께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조례 제정과 개정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왔음에 큰 보람을 느낀다.

차기 군의회가 추구해야 할 의정 활동 방향은?
내년도에 개최 예정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서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군의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막중한 역할을 수행에 오면서도 이에 대한 성과물들을 군민들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는 통로가 마련돼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아울러 차기 군의회는 지역주민과 군의회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의정보고회를 정례화 했으면 한다.

지난 4년 군정을 이끈 집행부의 잘한 점과 잘못한 점은?
집행부 600여 공무원과 군의회, 5만 군민 모두가 수례의 양 바퀴처럼 서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합심한 결과, 담양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인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다.  다만 명시이월이나 사고이월 등이 많아 사업의 진척이 느린점은 개선돼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집행부에 하고 싶은 말은?
군민 소득향상, 특히 농민들의 소득이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수 있도록 농정에 힘써야 한다.  아울러 교육에 대한 투자확대와 주민 소외계층에 대한 예산지원 확대 등으로 군민 모두가 잘 사는 담양만들기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 /대담=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