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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논·밭두렁 태우기 무서움을 알자나행남(담양소방서 현장대응단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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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27  14: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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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논· 밭두렁 태우기로 크고 작은 많은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너무나도 안타까운 심정이다.

농촌지역의 산불이나 비닐하우스 화재는 대부분 논· 밭두렁 태우다 강풍 등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금은 노령화로 논.밭두렁의 풀 베는 작업을 하지 않아 사람 키를 넘을 정도로 자라고 있어 조금만 방심해도 대형화재로 번져나갈 수 밖에 없다.

이제는 마른 풀은 생풀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사실, 죽은 식물은 결국 거꾸러져 땅을 피복하는 효과가 있어 새로 나오는 풀의 자람을 방해하고 씨앗의 발아를 막아준다는 사실을 각성하고 잘못된 논밭두렁 태우기 풍속을 버려야 한다.

더군다나 병충해 방지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명된 현시점에서도 여전히 논.밭두렁 태우기로 인해 산불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보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며 이러한 잘못된 관행을 근절하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낀다.

또한 산에 오를 때 라이터와 같은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않도록 사전에 화기취급을 원천봉쇄해야 한다.

산행 중에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와 취사행위로 인해 수십 년간 소중히 가꿔온 아름다운 산을 산불의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산을 좋아해서 찾는 등산객 개개인이 산을 보호하지 않으면 산불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소중한 산림자원은 점점 줄어들게 되고 복구되기 위해선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산림은 소중한 자원이다. 수십년 또는 수백년 애써 키운 숲을 하루아침에 폐허로 만드는 경우를 우리는 너무도 많이 보았다.

대형 화재도 작은 불씨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우리 모두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여야 할 것이다.

나무 수천그루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불로부터 수목을 지키는 일이 더욱 더 중요하다. 작은 관심만 있다면 산불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한번 화마가 휩쓸고 간 자리는 단시일 내에 복구가 어렵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온 국민이 산불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때다.

우리의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물려주기 위해선 전 국민이 산불감시원이 되어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쳐야 하며 산과 숲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깊이 깨닫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더욱 더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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