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농협(조합장 김상태)이 지난 30일 농산물 판매사업과 유통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농협중앙회로부터 농산물품질경영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방울토마토와 멜론, 달기 주산지인 무정농협은 이들 품목을 순회 수집해 공동 선별을 거쳐 수도권 유통센터와 공판장에 공공출하를 통해 전량 출하하고 있으며 특히 공동계산제를 통한 출하시기와 출하처에 관계없이 등급별로 평균 단가를 적용, 품질과 출하량에 딸라 공평하게 대금을 정산해 농가 수취가격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02년 160농가가 참여하는 5개 작목반에 2개 법인의 딸기 생산자 조직을 결성하고 '생산은 작목반, 판매는 농협'의 역할분담을 철저히 이행, 지난해 70억원의 판매사업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김상태 조합장은 "갈수록 어려워져만 가는 농업 현실을 앉아서 넋두리 하기 보다는 팔을 걷어 부치고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혜와 슬기를 한데 모아야 한다" 며 "그 중심에 농협이 있고 농민을 위한 일에 몰두한다면 살기 좋은 농촌 건설은 꿈이 아닌 현실로 나타날 것이다"고 말했다. /서영준 記者
